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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석방이 지연됐습니다.
이들이 풀려나면 한국으로 데려올 전세기는 당초 현지시간 10일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외교부는 미국 측의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는데요.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어제(10일) 오전 인천에서 애틀랜타로 향한 전세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서 이륙하려던 전세기 출발 일정이 갑자기 미뤄졌습니다.
외교부가 어제 오후 4시쯤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조지아 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대학생생활비대출 알려온 것입니다.
그러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 출발 일정뿐 아니라 구금된 근로자들의 석방 자체도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인 근로자 332명을 '자진 출국' 형식으로 '전원 송환'하려는 우리 정부와 학자금대출 신청 미 국토안보부 혹은 관계기관 사이의 조율이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석방될 우리 근로자가 향후 미국에 재입국할 경우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에서도 이견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결국, 미 당국의 구금 해제 조치나 행정 절차가 우리 측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니다.
앞서 한국인 근로자를 국내로 데려올 대한항공 전세기는 어제(10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로 출발했는데, 이 비행기가 애틀랜타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런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해당 전세기는 총 368석을 갖춘 보잉 747-8i(인터컨티넨탈) 기종으로, 우리 국민 300여 명과 같이 단속하는 과정에서 상가 체포된 일본 등 제3국 국민을 같이 태우고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정부는 당초 현지시간 10일 오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공항에서 우리 국민을 태우고 우리시간으로 오늘(11일) 저녁쯤 인천국제공항 도착을 목표로 했습니다.
다만, 이 사태 해결을 위해 긴급 방미한 조현 외교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면담은 예정대로 최상위수학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외교수장의 협의 결과에 따라 석방과 귀국편 최종 일정, 출국 형식이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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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