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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잘못된 투자 관행이 뿌리 내린 것 같다. 개인이 직접 투자에 나서 열심히 해야만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새벽 5시부터 한밤중까지 미국시장과 한국시장을 오가며 주식 거래를 하고, 돈을 내면서 주식 공부를 하는 이를 많이 본다. 하지만 주식은 원본 손실 위험이 있는 자산이라 고도로 경험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래 노출될수록 손실을 입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필명 채부심)는 현재 한국을 '재테크 과몰입 사회'라고 진단했다. 은퇴 담론이 너무 부자들에게 맞춰져 있어 비엠티 주식
많은 사람이 재테크에 매몰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 '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하라'를 펴낸 채 대표는 "무엇보다 은퇴 시점에 얼마를 모으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먼저 세우면 누구나 장기 복리 투자의 위력을 느끼면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후 준비 첫 단계는 목표 금액 설정채 대에이텍 주식
표는 20년간 건설사와 증권사에서 부동산과 주식시장을 분석해온 경제 전문가로, 부동산 전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유튜브 채널 '채부심-채상욱의 부동산 심부름센터'와 '주식왕 채국장의 코스피5000'을 운영 중이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산 전체를 보는 전략적 안목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채 대표를 8월 26일 만나 편안한SJM 주식
노후 생활을 위한 현금 흐름 만들기 방법을 물었다.
현재 한국인의 재테크 과몰입을 우려하면서도 재테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최근 젊은 세대에게 유행하는 투자 방법론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것이지, 직장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가 필요한 이유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코스피지수전망
한국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 도입된 지 얼마 안 돼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도 외국처럼 시스템이 완전하게 구축돼 있다면 재테크에 모든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다."
노후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노후 자금으로 얼마를 모으겠다는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면 노후 준비 레이스모바일릴게임 종류
에 끝이 없다. 주변에 30대에 5억 원에서 8억 원 정도 순자산을 모은 이가 몇 명 있다. 내 생각에 30대에 그 정도 가졌으면 60대가 됐을 때는 80억 원가량을 갖고 있을 테니 사실상 은퇴 준비가 끝났다고 할 수 있는데도 그들은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미래에 굉장히 커 보이는 돈도 시간과 복리효과를 반영해 오늘로 가져오면 작아지는 매직이 있는데, 많은 이가 당장 큰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노후에 필요한 금액을 설정하고 그때까지 남아 있는 기간에 따른 장기 연율화 수익률을 설정하면 솔루션은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전 세계에 그 정도 장기 연율화 기대수익률을 맞춰주는 자산군이 존재하는 만큼 그것들을 잘 섞어 운용하면 노후 준비는 끝난다. 내가 직접 반도체, 조선, 원전까지 다 공부해야 하는 게 투자가 아니다."
노후를 위해 필요한 자산으로 5억4000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0대 이하 가구는 재테크를 하되 '재테크 과잉적인 삶'을 살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시간을 아군으로 삼으려면 퇴직까지 15~20년가량 남은 40대에는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 60대부터 90대까지 생존한다는 가정 하에 월 생활비는 300만 원으로 잡는다. 물론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서울에 살고 강남에 사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시작하는 편이 가장 무난하다. 그중 국민연금으로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면 부족한 금액은 150만 원이다. 그럼 한 해에 1800만 원이 되고 30년을 곱하면 5억4000만 원이 된다. 일단 20년간 투자한다는 가정 하에 연 10% 수익률이면 현재 필요한 돈은 8100만 원, 8%면 1억1600만 원, 6%면 1억6900만 원, 4%면 2억4700만 원이다(표 참조). 45세에 1억 원이 있으면 노후 준비가 어렵지 않다."
"2035년 제로 성장률 시대 올 것"외화 자산 투자를 우선적으로 권한다.
"현재 한국은 성장기의 끝물 단계이다 보니 현금 흐름보다는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한 매각 차익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2035년이 되면 1970년생이 연금을 수령하고 노동시장에서 한 해 50만 명씩 빠져나가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경제는 노동과 자본, 생산성의 함수인데 그중 노동 감소폭이 너무 커서 경제성장률이 제로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앞으로 5년 안에 어떤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일종의 정해진 미래가 찾아올 테고, 그때는 원/달러 환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00원 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400원대가 되지 않았나. 그래서 20년간 장기투자를 하려면 지금부터 투자를 미리 달러 자산에 맞춰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노후자금 5억4000만 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이율 10%도 가정했다. 이것이 가능한가.
"미국에는 개별 기업처럼 상장돼 배당 수익이 연 12~15% 되는 모기지 리츠(REITs·부동산 투자 펀드)들이 있다. 시가총액도 90억 달러가 넘어가니 원화 환산 13조 원가량 돼 아주 작은 기업도 아니다. 또 일본 리츠들은 평균 5~6% 수익률이 나온다. 국내 상장된 금융주들도 평균 6~7% 수익률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로 6~8% 배당은 꽤 흔해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보니 책에서도 월 배당 리츠와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현금 흐름을 맞추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다만 모든 금융상품은 하락 리스크가 있어 개별적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 자산들을 어떻게 조합해야 하나.
"배당수익률 관점에서만 보면 미국 모기지 리츠가 최고다. 최대 20% 배당을 주는 종목도 있다. 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높고 안정성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아 모기지 리츠로 100% 짜서는 안 된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빅파마'로 불리는 미국 바이오 기업이 좋다. 일본 상장 리츠들 역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일본 리츠 전체를 살 수 있는 국내 상장 일본부동산리츠도 연 환산 수익률이 7~8% 수준이다. 이런 자산들을 계속 보면서 성향에 맞춰 투자 세팅을 하면 된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쉬운 내용을 써도 되나 싶을 정도다. 다만 그 방법론을 너무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 일부를 보여드린 것이다."
채부심의 선택은 무엇인가.
"나는 미국 모기지 리츠 가운데 월 1%씩 달러 배당을 주는 'AGNC 인베스트먼트'와 'KODEX 일본부동산리츠(H)'로 포트폴리오를 꾸몄다. 특히 일본부동산리츠 상품은 올해 초 일본으로 한 달 살기를 다녀오면서 담았다. 일본이 30년간의 침체를 극복하고 경기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부동산에 대한 포지션을 잡고 싶었는데, 마침 이 ETF가 월 배당 방식이라 무척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에도 추천을 많이 했는데 연초 1만300원이던 주가가 오늘 기준 1만2800원까지 오르고 배당도 월 60원씩 받았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다. 이런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며서 배당소득이 들어오면 그걸로 본주를 더 사는 방식으로 늘려나갈 경우 그야말로 자산이 눈덩이처럼 굴러가며 불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S&P500에만 투자해도 연 10% 수익다 어렵게 느껴지면 미국 대표 지수 투자상품인 S&P500에만 장기투자를 해도 된다고 조언한다.
"맞다. 한국은 순환주 장세여서 지수 장기투자가 안 되지만, 미국은 내수 중심 우상향 경제라 지수 장기투자가 되는 나라다. 특히 S&P500은 200년 넘는 데이터를 통해 연평균 수익률이 10%에 이른다는 성과가 입증됐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투자한다면 배당상품 성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면 되는데,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의 경우 S&P500이나 나스닥 같은 미국 지수에 장기투자하는 걸 기본으로 삼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수 투자를 하는 이는 액티브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나스닥을 기본으로 한 패시브 ETF가 1년간 25%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액티브 ETF는 70%였기 때문이다. 패시브와 액티브를 혼용해 포지션을 잡으면 기대 성과가 더 클 수도 있다."
이재명 시대 주식투자에 관해서도 조언한다면.
"한국 증시는 경기 사이클이 있는 순환주 장세라서 업사이클 종목을 잡으면 말도 안 되게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사이클 끝물에 사면 -80%씩 물리는 난도 높은 시장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는 게 굉장히 어렵고 장기투자도 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한국 증시의 영원한 테마 중 하나가 수출이니 성장 테마를 담은 ETF와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ETF를 담으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은 다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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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후자금 5억4000만 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이율 10%도 가정했다. 이것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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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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