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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작성일25-09-22 02:52 조회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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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극단들이 9, 10월 잇달아 새 작품을 발표합니다. 이 시기에 내보인 신작은 이듬해 경남연극제에 출품하기도 해 경남 연극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큰 것은 기대와 설렘입니다. 신작을 내보여야 하는 극단은 긴장감이 크겠지만, 그 사정을 잘 알 리 없는 관객들은 신작을 기대하며 설렘을 안고 공연장을 찾기 마련이지요. 관객 처지에서 설렘만을 갖고 도내 극단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기사로나마 작품을 접해보고, 마음이 닿는 연극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연극의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이의 삶을 살아보고 이해하는 데 있다고 하죠. 이는 무대 위에 서는 배우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연극을 보는 관객들도 이 시대에서, 이 사회에서 사는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슨 일을 겪는지 알 수 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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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극단 예술놀이터 나무는 여섯 번째 창작극으로 연극 <마니또많이>(최진 작·박세환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예술놀이터 나무는 2021년 8월 설립한 극단이다. 연극과 예술교육을 큰 가지로 두고 예술활동 펼치면서 지역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게 목적이다. 창립 이듬해인 2022년 낭독극 <애린왕자>를야마토동영상
창원, 사천, 고성 등에서 공연했다. 이후 만담극 <만남청렴>, 돌봄극 <새벽을 여는 마당>, 연극 <내 인생의 마지막 집 우리집>, 연극 <갱년기 극복 프로로젝트 갱시스터즈>를 선보였다. 이처럼 예술놀이터 나무는 현대사회를 비추는 거울처럼 현대인의 애환, 노고를 극 속에 담아내고 있다.
첫 장외국인매수
면에서 길고양이들이 등장한 모습. /주성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1201eilc.jpg" data-org-width="600" dmcf-mid="zVb7zUph1F" dmcf-mtype=슬롯추천
"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1201eilc.jpg" width="658">
예술놀이터 나100만원주식
무의 연극 <마니또많이> 첫 장면에서 길고양이들이 등장한 모습. /주성희 기자
이번 창작극 <마니또많이> 또한 새벽에 일하는 노동자가 주인공이다. 작품은 어두운 새벽, 분주한 사람들 사이에 있는 길고양이 사람마냥·잠오냥·까칠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바쁜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길고양이들의 춤과 노래로 작품은 초반부터 활기가 넘친다.
작품 배경은 등장인물 '육군'이 밤에 시간제 노동을 하는 편의점이다. 이곳에 강도가 든다. 검정 비닐봉지에는 흉기가 든 것 같아 편의점에 있던 사람들은 일제히 겁을 먹는다. 하지만 어쩐지 이 강도, 어수룩하다. 훔치려는 음식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 위주다. 물건 진열이 엉망이라며 육군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편의점에 있던 사람들은 어느 사이 친숙해져 서로 이름을 묻기도 한다.
그러다 킥보드 배터리 교체 기사 사 씨의 기지로 비닐봉지 안에 든 게 물총인 것을 알게 되자 사 씨와 환경미화원 이 씨 그리고 육군의 어머니 조둘순 씨가 달려들어 강도를 포박한다. 그런데 이들은 경찰을 부를 생각은 않고 강도의 사정을 들으려 한다.
강도 하 씨는 원래 잘 나가는 쇠고기 가게 사장이었다. 그러다가 광우병 사태로 가게 문을 닫았다. 이후에도 삼겹살 가게, 백숙집을 차렸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이어가지 못했다. 부모님 노후 자금으로 차린 보리밥 식당은 코로나19가 앗아갔다.
지인들이 돈을 모아주자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국숫집을 차렸다. 하 씨는 "잔칫날이어야 할 그날은 초상 치른 날이 돼버렸다"고 말한다. 그날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이었다. 육군, 사 씨, 이 씨, 조둘순 씨까지 하 씨의 사정을 듣고 안타까워한다. 하 씨는 마지막까지 돈을 보태줬던 친구의 딸이 병원에 가질 못하고 있어서 해선 안 될 일을 했다며 반성한다.
이들은 반성하는 강도가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닐 거로 생각하며 편의점 주변에 있던 이들에게 돈을 거둔다. 하 씨가 훔치려했던 30만 원보다 더 많은 33만 원이 모인다. 이 씨는 "돈을 우리에게 갚지 말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사회에 고스란히 갚아라"라고 말한다. 이에 감동한 하 씨는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일하기로 마음 먹고 대리기사 일을 시작한다.
를 연습하는 모습. /주성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2618nuji.jpg" data-org-width="600" dmcf-mid="qrRPQ841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2618nuji.jpg" width="658">
예술놀이터 나무가 신작 <마니또많이>를 연습하는 모습. /주성희 기자
한 장면. /주성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4093mdkm.jpg" data-org-width="600" dmcf-mid="bTqUu03I1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4093mdkm.jpg" width="658">
예술놀이터 나무의 <마니또많이> 한 장면. /주성희 기자
이후 작품은 대리기사, 환경미화원, 킥보드 배터리 교체 기사, 편의점 시간제 알바, 폐지 줍는 노동자의 고충을 다룬다. 어느 업무든 노동자들을 힘겹게 만드는 사람, 상황이 항상 존재함을 보여준다. 사용자인 시민이 조금씩 배려하고 신경 쓴다면 이들의 노동이 위험하거나 고되지만은 않을지도 모른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의 손길, 연대의 마음이다. 작품은 "모든 일은 신성하고 거룩하고 위대하다"는 걸 보여주며 어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인간과 자연 또 인간과 인간의 돌봄, 어울림이 쌓여 사회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밤과 새벽은 어둡고 조용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아니다. 새벽에 일하는 인물들은 밝고 희망차고, 활달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눈이 반짝이며 서로 사랑을 한다. 박세환 연출은 "낮에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토해냈던 쓰레기, 오물, 방치된 킥보드를 정돈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이들이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이들의 건강함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면. /주성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5492xian.jpg" data-org-width="600" dmcf-mid="9RwedMxp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5492xian.jpg" width="658">
예술놀이터 나무의 연극 <마니또많이> 한 장면. /주성희 기자
작품에는 극본을 쓴 최진 작가의 개인 경험과 희망이 녹아있다. 그 또한 새벽에 킥보드 배터리를 교체하는 일을 얼마 전까지 했고, 대리기사도 한 적이 있다. 그때 술에 취해있는 사람들을 경찰에 인계한 경험도 있다. 타지에 사는 딸이 생각나서다. 만약 자녀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면 누군가가 자녀를 도와주길 바란다. 그래서 그는 모르는 이라도 도와주려한다.
최 작가는 "내가 사회와 이웃을 도우면 그 마음과 바람이 넓어지고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작품의 주제다. 상대는 모르게 선행하는 마니또가 사회에 많이 퍼지길 바라서 작품명을 <마니또많이>라 지었다.
박 연출은 "밤에서 새벽까지 일하는 노동자가 험한 일을 하고, 생체리듬에 맞지 않는 시간에 일하는 이유는 다음 날 활동할 시민들을 위한 것이니 이들이 마니또다"라며 "작품 속 인물들이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인물일 수 있지만 이들이 건강하며, 공동체는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대극장에서 26일에 오후 7시, 27일에 오후 3시에 한다. 관람료는 없다. 예매·문의 010-9611-3569.
홍보물. /예술놀이터 나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6827jras.png" data-org-width="650" dmcf-mid="VHUvTlhL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6827jras.png" width="658">
예술놀이터 나무의 연극 <마니또많이> 홍보물. /예술놀이터 나무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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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극단 예술놀이터 나무는 여섯 번째 창작극으로 연극 <마니또많이>(최진 작·박세환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예술놀이터 나무는 2021년 8월 설립한 극단이다. 연극과 예술교육을 큰 가지로 두고 예술활동 펼치면서 지역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게 목적이다. 창립 이듬해인 2022년 낭독극 <애린왕자>를야마토동영상
창원, 사천, 고성 등에서 공연했다. 이후 만담극 <만남청렴>, 돌봄극 <새벽을 여는 마당>, 연극 <내 인생의 마지막 집 우리집>, 연극 <갱년기 극복 프로로젝트 갱시스터즈>를 선보였다. 이처럼 예술놀이터 나무는 현대사회를 비추는 거울처럼 현대인의 애환, 노고를 극 속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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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에서 길고양이들이 등장한 모습. /주성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1/551744-1PikkrB/20250921150611201eilc.jpg" data-org-width="600" dmcf-mid="zVb7zUph1F" dmcf-mtype=슬롯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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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연극 <마니또많이> 첫 장면에서 길고양이들이 등장한 모습. /주성희 기자
이번 창작극 <마니또많이> 또한 새벽에 일하는 노동자가 주인공이다. 작품은 어두운 새벽, 분주한 사람들 사이에 있는 길고양이 사람마냥·잠오냥·까칠냥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바쁜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길고양이들의 춤과 노래로 작품은 초반부터 활기가 넘친다.
작품 배경은 등장인물 '육군'이 밤에 시간제 노동을 하는 편의점이다. 이곳에 강도가 든다. 검정 비닐봉지에는 흉기가 든 것 같아 편의점에 있던 사람들은 일제히 겁을 먹는다. 하지만 어쩐지 이 강도, 어수룩하다. 훔치려는 음식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 위주다. 물건 진열이 엉망이라며 육군에게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편의점에 있던 사람들은 어느 사이 친숙해져 서로 이름을 묻기도 한다.
그러다 킥보드 배터리 교체 기사 사 씨의 기지로 비닐봉지 안에 든 게 물총인 것을 알게 되자 사 씨와 환경미화원 이 씨 그리고 육군의 어머니 조둘순 씨가 달려들어 강도를 포박한다. 그런데 이들은 경찰을 부를 생각은 않고 강도의 사정을 들으려 한다.
강도 하 씨는 원래 잘 나가는 쇠고기 가게 사장이었다. 그러다가 광우병 사태로 가게 문을 닫았다. 이후에도 삼겹살 가게, 백숙집을 차렸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이어가지 못했다. 부모님 노후 자금으로 차린 보리밥 식당은 코로나19가 앗아갔다.
지인들이 돈을 모아주자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국숫집을 차렸다. 하 씨는 "잔칫날이어야 할 그날은 초상 치른 날이 돼버렸다"고 말한다. 그날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이었다. 육군, 사 씨, 이 씨, 조둘순 씨까지 하 씨의 사정을 듣고 안타까워한다. 하 씨는 마지막까지 돈을 보태줬던 친구의 딸이 병원에 가질 못하고 있어서 해선 안 될 일을 했다며 반성한다.
이들은 반성하는 강도가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닐 거로 생각하며 편의점 주변에 있던 이들에게 돈을 거둔다. 하 씨가 훔치려했던 30만 원보다 더 많은 33만 원이 모인다. 이 씨는 "돈을 우리에게 갚지 말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사회에 고스란히 갚아라"라고 말한다. 이에 감동한 하 씨는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일하기로 마음 먹고 대리기사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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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놀이터 나무가 신작 <마니또많이>를 연습하는 모습.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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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놀이터 나무의 <마니또많이> 한 장면.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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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새벽은 어둡고 조용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아니다. 새벽에 일하는 인물들은 밝고 희망차고, 활달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눈이 반짝이며 서로 사랑을 한다. 박세환 연출은 "낮에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토해냈던 쓰레기, 오물, 방치된 킥보드를 정돈하는 일이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이들이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이들의 건강함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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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놀이터 나무의 연극 <마니또많이> 한 장면.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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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작가는 "내가 사회와 이웃을 도우면 그 마음과 바람이 넓어지고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작품의 주제다. 상대는 모르게 선행하는 마니또가 사회에 많이 퍼지길 바라서 작품명을 <마니또많이>라 지었다.
박 연출은 "밤에서 새벽까지 일하는 노동자가 험한 일을 하고, 생체리듬에 맞지 않는 시간에 일하는 이유는 다음 날 활동할 시민들을 위한 것이니 이들이 마니또다"라며 "작품 속 인물들이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인물일 수 있지만 이들이 건강하며, 공동체는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대극장에서 26일에 오후 7시, 27일에 오후 3시에 한다. 관람료는 없다. 예매·문의 010-9611-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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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놀이터 나무의 연극 <마니또많이> 홍보물. /예술놀이터 나무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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